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전체 글208

봄을 밟다.꽃길을 걷다.봄을 사다 머리위 꽃잎을 바라보는 것도 좋지만 발 아래 꽃잎을 사뿐 걷는 느낌도 매우 좋다. 이게 꽃길이지 뭐 ! 꽃 중에 내 원 픽 ! 안개꽃을 자알~ 키워보기 ! 2022. 4. 12.
봄이 왔다.그리고 봄은 갔다. 코로나가 어떻든 시국이 얼마나 복잡하든 상관없이 올해도 봄은 어김없이 찾아왔다. 그 어느때보다 빠르게 성큼 다가오더니 스쳐지나가서 어느새 초여름 날씨다. 봄이 오면 불청객 황사도 항상 동반하여 난 봄이 아주 좋지는 않았다. 올해의 봄은 좀 이상하다. 황사가 심하지 않은것 같다. 신경이 온통 코로나에 쓰여서 그런가... 집에만 있기 너무 아까운 날씨에 너도 나도 꽃구경 가느라 정신없다. 난 작년까지만 해도 꽃이 별로 이쁘지 않았는데 나도 성큼 나이를 먹는가... 올해는 꽃이 유난히도 이뻤다.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진달래 공원이 있어 해마다 이쯤이면 많은 관광객들이 꽃구경을 온다. 일부러 평일 아침 일찍 갔음에도 불구하고 벌써 꽃구경하는 사람들이 꽤 많이 모여들었다. 사람들이 뜸한 틈을 타서 이때만 볼 수.. 2022. 4. 12.
서른,아홉VS스물다섯 스물하나 애정하던 두 드라마가 어제부로 막을 내렸다. 비슷한 시기에 두 드라마에 모두 빠지기는 오랜만이었다. 제목도 비슷하고 로맨스라는 장르도 비슷한 두 드라마는 잔잔한 여운을 깊게 남겼다. 은 초반엔 다소 지루한 감이 있었지만 내 나이대랑 비슷???한 주인공들의 이야기어서 그런지 점점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스토리에 빠져들게 했다. 서른 끝자락에 선 세 동갑내기 친구의 솔직하고 끈끈한 우정에 무한감동 받으며 얼마난 눈물을 쏟은 지 모른다. 30대에 시한부 판정을 받은 설정은 너무나도 극사실주의 설정이어서 슬픔을 더 극대화시킨거 같다. 이런 슬픔속에서 더더욱 빛나는 세 친구의 우정이 질투를 일으킬만큼 부러웠다. 내 주위엔 이런 친구들이 있을까 수없이 되뇌어봐도 슬프게도 떠오르는 사람들이 없었다. 조금 울컥하고 살짝은.. 2022. 4. 4.
방수테이프를 함부로 붙이면 안되는 이유 이 글을 찾아봤다는 것은 아마 당신도 백방으로 방수테이프 제거 방법을 알아보는 중이라는 것이다. 나도 미친듯이 방수 테이프 제거 방법을 찾다가 결국은 만족스런 방법을 찾지 못해 경험담을 좀 쓰려고 한다. 몇 달 전, 인덕션 주위에 실리콘 형태의 방수테이프를 둘렀다. 국물이 흘러넘칠 때마다 인덕션 틈새로 국물이 들어갈까 걱정이 되던 차 우연히 방수테이프 광고를 보고 이거다 싶어서 언능 주문하여 인덕션 테두리에 붙였다. 투명이고 두께감도 있어서 아주 깔끔하게 찰싹 잘 달라붙고 더이상 국물이 스며들어갈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서 엄청 만족스러워했다. 그렇게 몇 달을 잘 쓰던 지난 주 어느날, 인덕션에 에러가 뜨면서 점화가 되지 않는것이다. 방수테이프 붙이기 전에 이미 한번 겪었던 터라 매립된 인덕션을 꺼내어 코.. 2022. 3. 7.
대한전선 신주인수권 2탄 왕초보주린이일 때 얼떨결에 박셀바이오 무상증자를 받은적이 있어요. 주식 시작한 지 얼마 안되었고 증자/감자란 개념도 모르고 있을 때 어느날 갑자기 주가가 반토막이 되어서 적잖게 놀랐고 그 계기로 한 일주일 동안은 미친듯이 주식 공부를 했죠. 물론 그 깊은 주식의 세계를 일주일 공부로 되겠느냐만은 그래도 수박 겉핥기로 알게 된 지식이 좀 있었어요. 무상증자는 복잡하지 않은데 유상증자는 예상보다 복잡하네요. 이메일로 통지오고 주식 어플로도 오고... 이렇게 책자로도 왔네요. 앞뒤로 빼곡하게 찬 깨알같은 한글 269쪽! 읽어볼 엄두도 안나서 조용히 열었다가 조용히 닫았다. 어차피 팩트만 알면 되니까. 신주인수권 매매 시작일에 난 어차피 신주인수권을 안고 가겠다는 결정을 내렸기에 더 이상 다른 자료는 필요없어 .. 2022. 2. 23.
대한전선 ! 널 어떡해야 하나 ? -1탄 feat 주식초보 주식 관련 글을 쓰려고 하니 벌써 가슴이 답답하구나 ! 왕초보 주린이에서 난 아직도 왕초보 주린이. 너무나도 어려운 주식의 세계를 탐구하는데 과연 끝이 있을지... 점점 더 소심해져간다. 그렇다고 확 ! 손을 뗄 수가 없다. 왜냐 ! 나는 빼박 못하게 콱! 물려있으니까 ! 어제 이 두 장의 우편물을 받았다. 물론 받기 전에 이미 상황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미리 알았기에 놀랄것도 없었다. 이렇게 두 개의 우편물에 "대한전선 신주배정통지서"와 "주식청약서"가 들어있었다. 우편물이 두 개인 이유는 하나는 아들꺼 ! 아들도 대한전선의 주주다. 나한테 한마디 상의도 없이 통크게 50주 사버렸고 그 뒤로 내리 하락세 ! 난 아들보다 두 달 더 일찍 좀 더 높은 가격에 사서 벌써 하락의 쓴맛을 보고 있는데 이 어미랑.. 2022. 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