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시콜콜*

남편의 첫 명품?지갑

by 화양_연화 2021. 4. 24.
300x250

결혼 17년 차, 나는 남편한테 참 많은 선물을 받았다. 매 년 생일,기념일은 물론이고, 느닷없은 아무 날이 아닐때도

불쑥불쑥 선물을 내밀어서 받는게 당연한 일이 되었다. 며칠 전에 느닷없이 반짝이는 목걸이를 내놓아 또 한 번 

나를 감동시킨 남편님을 위해 나도 마음의 선물이 아닌 제대로 된 선물을 준비하기로 했다.

제대로 된 선물을 하는게 처음이라 종류를 고르는것부터 난관이었다. 악세사리는 불편해서 착용을 안 하고 가방은

쓰지 않고 옷은 본인 취향에 맞춰 입는터라... 고민을 하다가 몇 년이 된 지갑을 바꿔주기로.

인터넷 검색을 하니 중저가부터 명품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머니클립이 나열되었다. 마음은 고급 브랜드에 맞춰져 

있지만 주머니사정을 따지지 않을 수 없어 나름 유명브랜드의 적당한 가격, 좋은 후기가 많은 과하지 않은 제품으로

선택하고 일사천리로 주문완료. 해외 직구라 배송은 일주일 정도 걸렸고 제대로 선물 느낌을 받게 하기 위해 쇼핑백도 별도 구매했지만 하필이면 신랑이 있을 때 택배가 도착해서 쇼핑백에 포장을 할 겨를도 없이 언박싱! 

첨으로 받아보는 고가의 선물에 신랑 표정은 어리둥절 그 자체 ! 좋으면서도 부담을 느끼는 그 표정에 난 그저 웃는다.

이 선물을 앞으로 한 10년을 우려먹을 수 있겠지 ?! 푸하하하 ~~ ♡♡♡

 

 

반응형

'*시시콜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말 등산  (0) 2021.08.14
에버랜드 첫 입성기  (0) 2021.06.12
왕왕초보의 주식입문기-2  (0) 2021.02.01
둘째! 밥값 했구먼 !ㅎㅎ  (0) 2020.12.31
김장이 뭐길래-  (0) 2020.12.09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