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보고먹고*

이웃 동네 카페 - 청화공간

by 화양_연화 2021. 6. 27.
300x250

이웃 동네에 예쁜 베이커리 카페가 생겼다는 소식을 들은지 얼마 안 지난거 같은데 벌써 블로그에서 심심치 않게 이 

카페 관련글을 보니 정말 핫플레이스는 핫플레이스인가봐. 그래서 찾아봤더니 2020.7월 설립 ??? 난 왜 이제서야 가보는거지 ? 음......

내가 사는 동네도 아닌데 굳이 이웃동네 카페를 쓰는 이유는 내가 사는 동네와 경계선 위치에 있어 걸어가기에도 괜찮은거리이기 때문이다. 참 그럴듯 하지 못한 이유... 

 

여튼 리뷰를 끄적일만큼 예쁘고 감성 있고 분위기 좋은 그런 곳이다. 

한옥으로 지은 카페 건물은 굳이 서울의 북촌을 가지 않아도 될 듯 하며 건물 앞 마당은 널직한 잔디밭에 작은 연못이 있으며 야외에서 커피나 베이커리를 먹는 공간은 천막이 쳐져있다. 천막엔 테이블이 놓여 있는 곳도 있고 평상도 몇 개 

놓여져 있어 평상 자리 때문에 일찍 방문하는 손님들이 많다고 한다. 나도 평상에서 편하게 실컷 즐기다 가려고 일부러

평일에 몇 번 방문했는데 번번히 실패. 하지만 건물 안쪽과 건물을 둘러 자리는 많기 때문에 평일엔 자리가 없을거라는 

걱정은 안 해도 될 듯하다. 

이 날도 역시 평상은 일찌감치 다른 손님들이 이용하고 있고 건물 내에도 손님들이 많아서 건물 뒷쪽으로 나와 한가한 

툇마루에 착석. 손님들이 아직 이 자리까지는 오지 않아서 동행한 분과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며 휴식을 취하며.

칼로리가 좀 걱정은 되었지만 왕복 2시간을 걸었으니 그나마 살이 덜 찌겠지라며 스스로 위로를 하면서

맛있게 냠냠 ~ 남은 베이커리는 자율포장코너를 이용하여 스스로 포장해서 가져가면 끝~.

맞은편엔 작은 미술관이 있어서 티타임 끝나고 둘러보면 좋은데...입장료가 1000원. 1000원이 비싼건 아니지만 

미술에 1도 감흥이 없어서 안 들어감. 매 주 토요일엔 프리마켓을 진행한다니 한 번 가봐도 좋을 듯 싶다.

걸어서 1시간 안되는 곳에 이런 감성카페가 있다니 앞으로 속이 답답할 때 자주 이용할 것 같다.

반응형

'*보고먹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엄마와의 식사  (0) 2024.03.20
나들이 (feat. 강원도 봉평)  (0) 2021.05.27
참치 무한리필 맛집 (feat 난 참치회를 안 먹어 ㅠ.ㅠ)  (0) 2020.09.27
핫해 핫해 마라탕!  (0) 2020.08.17
유사나 두번째 구매  (0) 2020.06.24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