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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먹고*

부천의 숨은 아지트

by 화양_연화 2018.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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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은 연말인가 봅니다. 각 종 모임에 몹시 바쁜걸 보니요...

어제는 교회 목장식구들과 모임을 가졌더랬죠... 멀리 떠나진 못하고 가까운 부천역으로 고고~

맛집 탐방을 좋아하는 집사님께서 미리 물색한 아늑한 맛집... 퓨전 중국요리집이었지요.

차로 골목골목 들어가긴 좀 힘든 운전 코스였지만 맛있는걸 위해서라면야... 다행이 그동안 갈고 닦은 

골목 운전 실력이 있어서...호호호...

진짜 아늑하긴 했어요...4인용 테이블 8개 정도...다른 분들 후기를 보니 좀 늦으면 앉을 자리가 없다는데 

살짝 이른 시간에 갔더니 한 테이블만 손님이 있어서 어렵지 않게 자리에 착석~  

메뉴도 그닥 많지 않아서 우린 하나씩 먹어보기로.... 음식 맛 후기 하나하나 평가해보겠습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평가이니 보시면 참고만 해주셔요..ㅎㅎ


  



이 가게의 간판 요리입니다. 이름하여 "크림 새우 "  . 


듬뿍 올려진 크림 보기만 해도 느끼할 것 같은데 먹어보니 입에서 

사르르 녹으면서 크림이 달지 않고 새콤해요. 아마고 곁들인 마른 

과일 때문일거에요. 넓은 뻥튀기 위에 튀긴 새우가 얹혀져있고 그 

위에 살포시 크림을 덮어놓은...아주 강추합니다.
















"유린기" -음식이 나올때마다 사장님께서 친절하게 자세히 음식이름과 

조리법을 설명해주시는데 듣자마자 잊어버림.

 

암튼 주 재료는 닭고기와 야채인데...소스가 참 톡 쏘면서 아주 상큼

하더라구요. 곁들인 청,홍고추도 맵지 않아서 좋았어요.

















"문어 짬뽕" 


우리가 익숙한 그 짬뽕이지만 요코케 문어가 올라가 있어요. 

통통하고 쫄깃쫄깃한 식감이 좋아요. 국물이 맵지 않고 시원한게 포인트~


















"멘보샤" ---이게 뭔 이름인가 했더니 중국어로 "빵"을 뜻하는 "멘보"

와 "새우"를 뜻하는 "샤"가 발음 그대로 합쳐진 "빵 새우"라는 뜻인거 같아요.


빵 사이에 새우살을 넣어서 튀긴 음식이며 칠리소스에 찍어먹어요 .

개인적으로 음...노노노 ! 너~~~무 느끼하더라구요.  
















맛있는 음식엔 시원한 음료가 빠질 수 없는 법~


콜라,사이다로 건배~ !













그냥 헤어지기 아쉬운 우린 노래방으로 2차 까지 알콜 없이 맨 정신으로 신나게 달리고 헤어졌다는요....



전반적으로 10점 만점에 8점짜리 이 아늑한 맛집~ 담엔 가족들과 또 한 번 찾아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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