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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

봄이 왔다.그리고 봄은 갔다.

by 화양_연화 2022.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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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어떻든 시국이 얼마나 복잡하든 상관없이 올해도 봄은 어김없이 찾아왔다. 그 어느때보다 빠르게 성큼 다가오더니 스쳐지나가서 어느새 초여름 날씨다. 

봄이 오면 불청객 황사도 항상 동반하여 난 봄이 아주 좋지는 않았다. 올해의 봄은 좀 이상하다. 황사가 심하지 않은것 같다. 신경이 온통 코로나에 쓰여서 그런가... 집에만 있기 너무 아까운 날씨에 너도 나도 꽃구경 가느라 정신없다. 난 작년까지만 해도 꽃이 별로 이쁘지 않았는데 나도 성큼 나이를 먹는가... 올해는 꽃이 유난히도 이뻤다.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진달래 공원이 있어 해마다 이쯤이면 많은 관광객들이 꽃구경을 온다. 일부러 평일 아침 일찍 갔음에도 불구하고 벌써 꽃구경하는 사람들이 꽤 많이 모여들었다. 사람들이 뜸한 틈을 타서 이때만 볼 수 있는 진달래의 아름다운 자태를 후다닥 카메라에 담았다. 소풍 온 귀여운 꼬마 친구들과 함께 !

이때만 해도 벚꽃이 활짝 피지 않아서 살짝은 아쉬웠는데 오늘 동네 공원으로 산책을 갔더니 세상에나 ! 벚꽃이 활짝 피다 못해 터지려고 한다. 흰색 꽃잎고 예뻤지만 분홍색과 흰색이 섞여있는 벚꽃을 보고 탄성이 저절로 나왔다.

힐링이 별거 있으랴~ 때 맞춰 꽃구경 하고 때 맞춰 소나기 맞고 때 맞춰 단풍 놀이 가고 때 맞춰 눈을 맞는거지!

오늘도 난 힐링 잘~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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