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방방곡곡*23 일탈[逸脫] 일탈[逸脫] : 정하여진 영역 또는 본디의 목적이나 길, 사상, 규범, 조직 따위로부터 빠져 벗어남. 이 단어의 정의만 봐도 뭔가 마음이 뻥 뚫리는 기분이다. 정말 오랜 만에 난 이런 일탈을 즐기고 왔다. 나의 17년된 반쪽이랑... 세월 참 빠르구나... 서울에서 한시간 밖에 떨어지지 않는 덕평 휴게소에 이렇게 예쁘고 기분 좋아지는 장소가 있는 지 처음 알았다. 저마다 바쁜 사춘기를 보내는 두 아들을 집에 두고 둘이서 홀가분하게 기분 좋은 일탈을 즐겼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먼저 배를 채우러 gogo~ 지난 번에 맛집이라 찾아갔지만 대기가 너무 많아 포기했던 맛집을 다시 한 번 도전 ! 평일 임에도 여전히 대기 팀이 여러팀 있었지만 언제 또 올지 몰라 기다리기로. 다행이 생각보다 빨리 입장을 하게 .. 2021. 4. 14. 제주의 싱그러운 아침 아침풍경은 아침에 봐야 하는데...밤에 올리네요~.아침엔 너무 피곤해~ ㅠ.ㅠ 싱그러운 아침, 싱그러운 제주, 또 봐~ 2019. 5. 13. 부천 국제롤러장 아이들의 방학이 길어도 너~ 무 길다. 방학한지 일주일도 채 안 됐는데 이제 초4 되는 아이의 입에서 방학이 쓸데없이 길다는 말이 나올 정도면 이 며칠도 얼마나 지루했는지 알수 있다. 부천 뉴코아에 볼일이 있어서 나가야 해서 작은 애한테 같이 갈거냐 물어봤더니 흔쾌히 같이 간다고 한다. 평소엔 귀찮다고 "엄마 혼자 갔다와."하는 녀석이 말이다. 오랜만에 뉴코아에 나와봤더니 지하에 꾀 큰 롤러장이 생겼다. 언제 생겼는지는 모르지만 깨끗하고 넓어서 좋았다. 작은애 말로는 자이언트 롤러장의 두 배 정도 되는것 같다고 한다. 대신 금액은 자이언트보다 비싸다. 아이가 두시간만 놀고 가겠다고 한다. 어차피 집에 들어가면 게임만 할테니 운동하는게 훨씬 나은거지. 보다시피 보호자도 대기하는데 3000원 자리값을 받는다.. 2019. 1. 10. 언니들의 화려한 외출 오랜만에 글 올린네요. 추석 쉬고 연속 징검다리 휴일이 있어서 무척이나 바빴네요. 그 와중에 여자들만의 화려한 외출이 있었답니다. 아들이 둘이라 그런가 우리 가족은 펜션보다 캠핑 다니기를 유난히 좋아했어요. 많은 여자들이 캠핑은 힘들고 벌레가 많고 잠자리도 편하지 않은 이유로 저를 이해하지 못하더라구요. 그건 정말 캠핑만의 맛을 몰라서 그럴거에요. 물론 펜션보다 편하지 않은 건 사실이지만 자연 그래로를 더 만끽할 수 있는 즐거움이 있거든요. 매년 가족들과 다니던 캠핑과 달리 올 해 캠핑은 동네 친한 언니 둘과 함께 다녀왔어요. 언니들의 지인이 몇 해전 살던 부천을 떠나 강원도 횡성에서 캠핑장을 운영하고 있어서 언니들 옜 친구를 만날 겸 가을 여행을 할 겸 최소한의 캠핑 용품과 먹을거리를 가지고 떠났어요... 2018. 10. 26. 대만 여행기-3일차~귀국 드뎌~ 대만 여행의 마지막 날입니다. 말이 3박4일이지 돌아오는 비행기가 아침 시간대라 마지막 날은 일어나자마자 공항으로 출발해야 했습니다. 참참, 대만은 1년 중 200일 이상이 비가 오는데 우리가 간 모든 날이 햇빛이 쨍쨍~정말 날씨마저 아름다웠어요. 사실, 제가 투어 일정을 짤 때 제3일 일정은 끝끝내 짜지 못했습니다. 이틀 여정이후에 남은 여행코스가 방향이 전혀 달라서 도저히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구요. 에라 모르겠다 하면서 제3일은 공백으로 남긴 채 출발했습니다. 그래서 제3일은 느긋하게 일어나 근처 시장에 가서 아침을 살 겸 여유롭게 구경도 하고 생전 처음 보는 과일도 먹다가 문득 선물을 사야겠다는 생각에 오전엔 쇼핑을 하기로 했어요. 전 날 우리의 서따거(가이드)께서 선물은 어디가 제일.. 2018. 9. 6. 이전 1 2 3 4 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