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Y 조립식 드레스룸

아이들의 옷이 더이상 유아옷장에 들어가지 않는다. 몇년 쓴 책상도 이젠 더이상 애들을 감당하기 어렵다. 

큰 맘 먹고 애들 방을 DIY로 꾸미기로 했다. 

방에 있던 가구들은 요긴하게 사용되고 있는 당근 어플에 저렴히 올리고 버릴건 과감히 버리고 했더니 공간이 이렇게 넓었나.

ㅎㅎ 새삼 신기할 따름이다. 호호 ~ 

며칠을 인터넷 뒤적 뒤적 행거로 해야 하나, 가구로 해야 하나 ...고민고민하다가 딱 발견한 이 녀석...

한눈에 보기에도 깔끔깔끔~ 가격도 착해착해~  두 아이의 공간이다 보니 두 세트 주문하고 이틀만에 배송도착. 

박스를 풀었더니 생각보다 구성품이 많음. 그리고 무거움. 구성품 일부. 

워낙 조립하는걸 좋아해서 이 정도는 껌이지라고 생각했다가 큰 오산인걸 깨달음. 작은 아이에게 잡아달라 부탁하고 볼트 돌리고

조이고 단단히 고정시켰더니 지지대를 끼워넣지 않아 다시 풀고 지지대 끼우고 다시 돌리고, 좌우 앵글이 바뀌어서 기껏 조여놓은 

앵글 죄다 풀어서 다시 끼워맞추고 한 세트 그럴싸하게 만드는데 두시간이 걸림. 

한 번 만들고 나니 두번째는 뚝딱뚝딱 10분만에 완성~ 

최종 완성 사진. 정말 정말 탁월한 선택을 한 나 스스로에게 칭찬. ㅋㅋ  

커튼 레일도 주문해놨으니 커튼까지 달면 완전 더 멋스럽겠는데요. 

-To be continu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