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4개월 차,feat 장마철

하루종일... 아니 며칠 동안 내내 장맛비가 내리네요. 장마철이니 장맛비가 내리는건 당연한 일이지만 장사하는 자영업자들한텐 정말로 반갑지가 않는 비 ! 이제 좀 그치지.. 근데 수욜까지 그치지 않고 내린다네.. 휴~~~

바빠야 할 이 시간에 커피 한잔의 여유와 블로그를 들여다 볼 시간이 있다니...하아... 비야 비야 원망스럽구먼...

어느덧 가게 오픈 4개월 차 들어섰어요. 3개월이 어찌 지나갔는지 정신도 없고 혼도 반쯤 나간거 같고...그나마 6월부로 퇴사하고 가게 운영에만 전념하고 있으니 정신이 조금 붙어있는듯요. 3개월이 지나면 몸도 마음도 적응 할 줄 알았는데 어림도 없는 상상이었다는... 매일매일 몸이 천근만근이지만 찾아오는 손님들 보면 감사하고 힘이 나고 ...이제 3개월 좀 넘었는데 일주에 한두번은 꼭 와서 드시는 단골 손님들도 꽤 생겨서 그 힘으로 열심히 하루를 살아내고 있네요. 제법 소문이 나서 생일 파티 예약하는 손님들도 생기고...이럴 때 보면 아주 뿌듯하고 흐뭇하지요. 

생파 친구들에게 주는 선물

아.. 그리고 오픈 3개월 만에 첨으로 한시간 일찍 끝내고 가족 외식이란 걸 했어요. 너무너무 소중한 시간들 ... 울 아들들과 올만에 먹는 한끼...ㅠ.ㅠ 양꼬치 넘나 맛있자나 *-*

오늘도 머물수 있는 내 가게가 있음에 감사하며 남은 시간 또 열심히 성심성의껏 손님 한 분 한 분을 대접하는 시간으로 채우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건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