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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전 부터 내리다 멈췄다를 반복하는 비가 오늘도 어김없이 하루종일 내리고 있다.
계절과 기후라는 것은 참 신비하다. 어찌 장마철이라고 이렇게 성실하게 비를 내려주는지... 이젠 정말 지겹다.
코로나로 정신 없고 장맛비로 심난한 와중에 1학기가 마무리 되었다. 성적은 그냥 내가 한만큼...나쁘지 않았다.
방학이다. 한 학기동안 열심히 공부했으니 방학에는 쉬어야 할 건만 같은데 그렇게 한가로이 지낼수는 없다.
제2,제3의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 코로나 사태로 컨텍트가 언텍트로 바뀌면서 사람들이 살아남는 방식도 빛의 속도로 변해가고 있다. 나는 뭘 하고 있는가 뭘 해야 하는가 ? 백날 첫날 고민만 하면 급속도로 뒤처진다.
그래서 나는 일단 시도한다. 내가 할 수 있는 모든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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