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전체 글208

고마우신 고객님들... 가게 오픈 한 지 어언 1년... 가게 자리 알아보고 공사 시작한 지 엊그제 같은데 시간은 언제 이렇게 빨리 흘렀는지 ..(´ᴗ ·̫ ᴗ`) 자영업을 한다는 것은 ... 이제 1년 새내기인 내가 감히 왈가왈부 할 자격이 될지는 모르겠으나 한가지 확실 한 건 힘.들.다 ! 20년 동안 직장생활을 하면서 때 되면 따박따박 나오는 월급이 새삼 그립고 그 사장님들이 새삼 대단하게 느껴진다. 그래도 너무 감사한 건 소위 말 하는 진상 손님 없고, 특별한 문제로 클레임 걸어온 손님도 없이 고마우신 분들이 훨~씬 더 많았다. 1년 별 탈 없이 잘 버텼으니 또 1년,또 1년, 또 1년 부탁해요 고객님들~~~(;•͈́༚•͈̀)(•͈́༚•͈̀;)՞༘՞༘՞ 이상, 소중한 우리 고객님들의 자랑거리입니다. 해피 주말 들 보내세.. 2024. 4. 19.
꽃구경 ? 사람 구경? 항상 그렇듯 봄은 예고없이 불쑥 찾아오는 것 같다. 20평 남짓한 공간에서 하루 하루 분주히 움직이는 시간에도 어느덧 밖엔 봄이 와 있었다. 꽃이 떨어지기 전에 서둘러 늦은 꽃구경 하려고 가까운 인천대공원으로 출발~! 평일인데...분명 평일 오전인데 뭔 사람들이 이리 많을꼬. 봄의 끝자락을 잡고 싶은 분들인가...동네 길가에도 벚꽃이 피었는데 왜 동네 벚꽃은 이 정도로 이뻐보이지 않을까...기분 탓일까 ? 점심시간이라 후다닥 꽃 사진 몇 장 찍고 밥집으로 향했는데 세상에나 만상에나 모든 밥집이 웨이팅 최소 30분. 아니.. 평일이라고!!! 한시간을 헤맸는데 끝끝내 음식점을 찾지 못했다는. 며칠 전 이사한 사촌동생네 집 근처에 맛집이 많다 하여 고민 없이 사촌동생네로 고고 ! 솔로인 사촌동생이 원룸에서 자.. 2024. 4. 17.
엄마와의 식사 각자도생하는 현 시대에 서로 바쁘다는 이유로 엄마랑 밥 한끼 못 먹은지 오래다. 미안한 마음은 있는데 가게를 운영하다 보니 주1회 쉬는 날 할 일은 왜 그렇게 태산인지...뭘 딱히 하는것도 없이 소중한 휴일이 후딱 지나간다. 이러다 1년 내내 엄마 얼굴을 몇 번 못 볼거 같아서 지난 쉬는 날엔 큰 맘 먹고 엄마를 만나서 점심 한끼 하기로 했다. 내 구역이 아닌 엄마가 사는 동네에 가서 먹으려니 뭐가 있는지 몰라 전날 폭풍 검색검색 ~ 한식 양식 각 1집씩 물색해놓고 어떤 메뉴를 드실지 결정하랬더니 역시나 한식(쌈밥집)이었다. 어르신들은 역시 한식이지~ 12시에 역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12시에 도착해서 아무리 전화를 해도 받지 않으셨다.분명 10분전에도 통화했으련만... 2분뒤 다시 전화 걸고 또 안 받고.. 2024. 3. 20.
결혼 18주년 2005년도 4월 첫 만남, 그 해 10월 상견례. 다음해 2월 결혼. 나의 결혼은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다. 같은 해 말에 큰 아들 출산, 그 후 3년 뒤에 둘째 아들 출산... 또 한 번 일사천리로 두 아들 모두 자연분만으로 건강하게 태어나줬다. 보물 같은 두 아들이 지금은 하나는 고 3,하나는 중 3...건강하게 바르게 잘 자라주고 있어 매우 감사한 일이다.. 며칠 전 18주년 결혼기념일...두 아들이 기념일 축하해주겠다고...간만에 4식구 조촐한 외식&외출을 했다. 맛있는 밥도 얻어먹고 아빠는 멋진 옷도 선물 받았다. 큰 지출을 한 애들에게 선물까지 받을 수 없어서 남편이 사준 목걸이로 대만족~♡ 우리 가족 쭈~욱 이렇게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기를 ^^ 2024. 3. 9.
겨울 맞이 오랜만에 찾아왔다.방치됐던 나의 블로그...ㅜㅜㅜ 짧은 가을을 가뿐히 넘겨 오늘은 진짜 본격적인 겨울 날씨인듯 하다. 손발이 몹시 시리고 꽁꽁 얼어붙은 경제 탓에 마음은 더 시리다. 여기저기서 자영업자들의 아우성소리가 들린다.어렵다 힘들다 쉬고싶다. 그럼에도 버텨야 하느니라. 난 이제 시작했기때문에 아직은 너끈히 버틸 기운이 남아있고 아직 봄여름가을겨울을 지나보지 않았기에 아직은 버텨볼만 하다. 추운 겨울이 지나면 따뜻한 봄이 오듯이 모두에게 힘든 시기는 반드시 지나가리라 믿는다. 오늘도 나는 나의(우리의) 일터에서 묵묵히 열심히 내 일터를 꾸려나간다.라화쿵부 범박점크리스마스가 지나면 봄이 오리라... 버텨 보자 ! 2023. 11. 24.
2023년도 어느 여름날 이쯤이면 휴가를 다 보내고 돌와왔을 텐데 울 동네 이웃들은 아직도 휴가중인가봐요~ 식당인데 밥 먹으러 안오네요. 휴~~~ 지난 주에 휴가 3일을 쉬고 일상으로 복귀했는데 더 쉬기 싫은데 ...따흑 ;;; 그렇다고 멍 때리고 있는건 좀 아닌거 같... 올 8월은 정말 소중한 시간들이었지요. 우선...가게 오픈 5개월 만에 처음 3일 쉬었어요. 휴가 겸, 8년 만에 만난 동생 가족들 대접하느라 쉬었는데...분명 쉬었는데 어찌 일할때보다 더 더 몸이 천근만근인지...그래도 오랫만에 동생 가족들과 태어난 지 5년만에 처음 둘째 조카를 봐서 좋았더랬죠. 요로케 울 가게서 식사도 대접하고 대 식구 사진도 찍고 ... 앞서 7월말엔 내 생일이 있었어요. 장사 하느라 정신 없고 마음의 여유도 없고 열정도 없어 그냥 지.. 2023. 8.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