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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3

소.확.행 요즘 날씨 참 맘에 든다. 아침저녁은 다소 쌀쌀하게 느껴지지만 한낮은 시원한 바람에 따뜻한 햇빛. 야외에 있는건만으로도 무척이나 행복한 날씨. 집에 있기엔 너무나 아쉬운 ... 뭔가 변화를 갖고 싶다. 문득 내 손을 보니 4주 전에 꾸민 손톱이 많이 자라나 있었다. 오키! 너로 정했다. 약 한달 전에 작업한 못난 내 손..나의 최애 파스텔 톤 컬러. 오늘은 이 파스텔을 뜯어내고 나의 최최최애 핑크로 갈아 탈 예정이다. 몇 주 전에 소개 받은 ,지금까지 다닌 곳 중에 제일 만족스런 동네 네일샵. 홍보 x ,광고 x ,지인 x 과하게 친절하지 않는 사장님은 작업이 무척 꼼꼼하고 세심해서 정말 맘에 든다. 한시간 정도의 시술 끝에 짜잔~~~재탄생 된 나의 못난 손 ✋️ . 봄이 아니지만 핑크핑크한 봄컬러로. .. 2022. 10. 20.
산책 [散步] 눈을 뜨는 순간부터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산책을 즐긴다는것은 말처럼 쉬운일이 아니다. 우린 항상 바쁘다. 먹고 살아야 하고 아이들을 키워야 하고 가정을 이끌어 나가야 하고...하루를 마무리하고 나면 몸과 마음이 천근만근 도무지 산책을 할 기분이 생기지 않는다. 직장을 다닐 때 나도 그랬다. 집에 오면 그냥 소파나 침대와 한 몸이 되어 꼼짝도 하기 싫었다. 직장을 그만 두니 시간적 여유가 많아졌다. 산책 할 여유도 생겼다. 그러고 보니 슬프게도 산책은 비직장인의 사치?라도 된것인가 싶기도 하다. 아무튼 엊그제 갑자기 휴가를 낸 남편과 근처 수목원에 산책을 다녀오게 되었다. 평일엔 내가 열심히 운동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운동할 때 빠른 걸음으로 걷느라 보이지 못한 예쁜 광경들을 산책할 때 비로소 보게.. 2021. 7. 8.
일탈[逸脫] 일탈[逸脫] : 정하여진 영역 또는 본디의 목적이나 길, 사상, 규범, 조직 따위로부터 빠져 벗어남. 이 단어의 정의만 봐도 뭔가 마음이 뻥 뚫리는 기분이다. 정말 오랜 만에 난 이런 일탈을 즐기고 왔다. 나의 17년된 반쪽이랑... 세월 참 빠르구나... 서울에서 한시간 밖에 떨어지지 않는 덕평 휴게소에 이렇게 예쁘고 기분 좋아지는 장소가 있는 지 처음 알았다. 저마다 바쁜 사춘기를 보내는 두 아들을 집에 두고 둘이서 홀가분하게 기분 좋은 일탈을 즐겼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먼저 배를 채우러 gogo~ 지난 번에 맛집이라 찾아갔지만 대기가 너무 많아 포기했던 맛집을 다시 한 번 도전 ! 평일 임에도 여전히 대기 팀이 여러팀 있었지만 언제 또 올지 몰라 기다리기로. 다행이 생각보다 빨리 입장을 하게 .. 2021. 4.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