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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왕초보 주식입문기-3(마지막)

by 화양_연화 2021.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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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주식이라는거 정말 어렵다. 내가 사면 내리고 내가 팔면 오르는게 국룰인가보다.  

내가 주식의 "주'자도 모르는 상태에서 매수했던 박셀바이오주를 결국 팔아버렸다. 3개월동안 희노애락을 함께 한

종목이다. 단기간에 주가가 급등급락을 하면서 혼을 쏙 빼 놓은 종목이다. 마지노선이 무너져서 전전긍긍하다가 

살짝의 반등이 온 틈을 타서 매도했는데 속이 다 후련했다. 다행이 마지막엔 "손절"이 아닌 작게나마 "익절"을 해서

결국은 고마운 친구다. 마음을 너무 힘들게 해서 다시는 쳐다보지 않으려고 했지만 자꾸만 관심이 가는건 미련을

못 버려서일까... 박셀은 여전히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고 여전히 욕심나는 종목이다. 

 

 

 

문득 돌이켜보니 난 박셀 외에도 카카도,현대 바이오 등등 여러 종목을 조금씩 산 적이 있다. 그리고 매일 같이 주식시장을 보며 일희일비했었다. 그러다 며칠도 안 되어 안 오른다 싶으면 팔아버리고 다른 종목으로 갈아타고 ... 그나마 박셀은 내가 제일 오래 갖고 있었던 것이었다. 카카오주식 - 342,000원. 현대 바이오 - 30,400원.  3개월이 된 현재는 각각 488,000원, 54,700원이다. 난 고작 한 달을 갖고 있지 못하고 손절해버렸다. 

"주식-10년을 갖고 있지 않을거면 10분도 갖고 있지 말아라"라는 워렌버핏의 명언과 수많은 전문가들의 "주식은 장기적으로 봐야 한다"는 이야기들을 눈으로만 보고 귀로만 듣고 다 흘려버렸나보다. 성공한 주식전문가들의 의견이 인간의  눈앞에 있는 욕심을 이기지 못한것이지. 

참 많을 것을 배우고 깨닫게 하는 주식의 세계다. 

 

 

---이상 주식입문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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